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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3D 설계·엔지니어링 최신 앱 '솔리드웍스 202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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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국내 기업 이용 가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다쏘시스템이 3D 설계·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솔리드웍스 2020' 최신 버전을 국내 출시했다.

솔리드웍스 2020은 설계부터 제품 제조까지 개발 업무과정에서 기존 불필요한 업무를 개선해 빠른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한 데스크톱 솔루션이다. 대용량 도면 프로그램을 빠르게 열고 작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 기업은 지난 8일부터 솔리드웍스 2020으로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승철 다쏘시스템코리아 기술대표는 "솔리드웍스 2020에 도면화 모드가 추가됐다"며 "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수십배 빠른 도면화 열기가 가능해 약 6천400개 부품으로 이뤄진 도면을 몇 초 안에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버전에는 엔빌로프 게시자(envelope publisher)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탑다운 방식 협업 설계를 돕는 기능으로, 부품 하위 수정사항이 실시간으로 프로그램에 반영돼 실시간으로 팀원끼리 공유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설계 도중 컨셉 레이아웃이 변경됐을 경우 수작업으로 일일이 설계 변경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변경사항이 레이아웃이 전체 도면에 반영돼 협업이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 3D익스피어리언스와 연계해 작업할 수도 있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업데이트는 3D익스피어리언스 플랫폼과 연계해 클라우드 환경까지 그 범위를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사용자들은 3D익스피어리언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EO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EO

이날 다쏘시스템 '사업가(entrepreneur) 프로그램'을 사용한 국내 기업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국내 치매예방 로봇 제조 스타트업 와이닷츠는 기존 솔리드웍스 버전을 이용해 말벗앵무새 로봇 '피오(PIO)'를 제작하고 있다.

윤영섭 와이닷츠 대표는 "(저희는 사업가 프로그램 중) 솔리드웍스와 솔리드웍스 비주얼라이즈를 선택해 12개월 라이선스로 지원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설계한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로봇을 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로봇 설계 등을 쉽게 진행해 빠른 제품 개발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연구개발 기업 도구공간 사례도 이어졌다. 도구공간은 실내외에서 스스로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솔리드웍스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으로 자율주행기술을 3개월 만에 CJ대한통운 물류센터 현장에 맞도록 로봇을 개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었다"며 "짧은 시간안에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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