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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큰 부상 피했지만…변수된 요키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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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잃은 것이 많은 1차전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치전에서 6-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선취점을 뽑은 것과 1-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따라잡아 6-6을 만든 부분은 키움에게는 소득이다. 그런데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더 많은 1차전이 됐다.

경기 결과를 떠나 키움은 1차전 선발 카드로 꺼낸 에릭 요키시 카드가 실패했다. 요키시는 두산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77구를 던졌고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선발투수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제이크 브리검을 대신해 요키시를 선택한 결정에 대해 "두산 상대 성적이 (브리검보다)나았다. 잠실구장에서 성적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좌타자가 많은 두산이 왼손 투수에 약하는 점을 고려해 요키시 카드를 냈다. 그런데 요키시는 기대에 모자란 투구 내용 뿐 아니라 아찔한 상황과도 마주했다.

배터리를 함께 한 박동원의 2루 송구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박동원이 2루로 던진 공에 얼굴 부위를 맞은 것. 요키시는 결국 이때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일단 큰 부상은 피했다. 그는 4회말 투구를 마친 뒤 바로 아산병원으로 이동해 공에 맞은 왼쪽 턱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요키시는 병원에서 다시 잠실구장으로 돌아왔고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요키시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은 키움에게는 다행스러운 소식이다.

그러나 앞으로 요키시의 컨디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키움 구단은 "1~2일 정도 더 상태를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추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리즈가 길어질 경우 요키시는 다시 선발 등판해야하고 경기 또는 시리즈 진행 상황에 따라서 중간에도 나올 수 있다.

말그대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하는 가을야구에서 '마지막 승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움은 1차전에서 손실이 크다. 승부와 과정 모두 예상을 빗나가는 경기를 치렀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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