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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공승연, 직진 개똥→쌍방향 로맨스까지…입체적 매력 더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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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공승연이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승연은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에서 직진 사랑을 선포한 개똥이의 당찬 매력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어느덧 아름답게 성장한 개똥이가 마훈(김민재 분)을 향한 감정을 은애로 정의하고, 수(서지훈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까지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감정이입을 끌어내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개똥은 마훈에게 점점 설렘을 느끼며 "개똥이실록 제1장. 개똥이 사전에 포기란 없다", "보고 싶단 말입니다. 그러니 도망만 가지 마시오"라며 주체적인 태도로 속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왔다. 그리고 "반 보만 더 가까이 와주시면 안 됩니까? 딱 그만큼만 가까이 있어 주세요. 지금은 이거면 됐습니다"라며 박력 있는 돌직구로 핑크빛 설렘에 활시위를 당겼다.

솔직 담백한 면모로 극을 매료시키는 개똥은 수에게도 이같은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오늘은 내가 시간이 없어"라며 자신의 진심을 듣는 것을 겁내던 수였지만 때론 오라버니가, 때론 동무가 되어주던 유일한 존재에게 만큼은 더더욱 이 이야기를 미룰 수 없던 것. "제가 할 겁니다"라며 굳은 다짐 끝에 죄책감과 혼란스러움을 딛고 어렵사리 뱉어낸 개똥의 고백은 애잔함과 공감을 낳으며 본격화되고 있는 개똥과 마훈, 이수 사이의 삼각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또 오라버니(장유상 분)를 찾기 위해 점차 규수로 변화하는 개똥이의 반짝이는 눈빛, 해사하고 맑은 웃음 뒤에 숨겨진 아픔으로 마를날 없는 눈물샘 등 공승연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극의 중심을 꽉 잡아주고 있다는 평가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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