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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두산솔루스‧퓨얼셀 연일 고공행진…"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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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 부각…보통주·우선주 모두 분할상장 후 2배↑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이 증시에 재상장 되자마자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은 지난 18일 재상장된 이후 양사의 보통주(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와 우선주(두산솔루스1우, 두산솔루스2우B, 두산퓨얼셀1우, 두산퓨얼셀2우B)가 최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은 그룹 지주사인 ㈜두산으로부터 이달 1일자로 분할됐다. 그리고 약 2주 뒤인 이달 18일 보통주와 우선주 6개 종목이 변경‧재상장 됐다. 거래 기간은 22일까지 3거래일에 불과하다.

짧은 거래 기간에도 두 회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1우 등 2종목은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두산솔루스, 두산솔루스1우, 두산솔루스2우B, 두산퓨얼셀2우B 등 4종목은 3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3거래일간 상승률은 두산퓨얼셀 110.6%, 두산퓨얼셀1우 97.5%, 두산솔루스‧두산솔루스1우‧두산솔루스2우B‧두산퓨얼셀2우B는 각각 119.3%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두산솔루스이 1천589억원에서 3천485억원으로, 두산퓨얼셀은 2천493억원에서 5천254억원으로 늘어났다. 양사 전체 시가총액은 4천82억원에서 8천739억원으로 3거래일 만에 114.1%가 증가했다.

두산솔루스는 OLED 소재와 동박 사업을,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곳이다. 두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양사 모두 재상장 직후부터 가파른 주가상승이 있었지만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2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두산솔루스 3종목은 상한가를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두산퓨얼셀과 두산퓨얼셀1우는 상승세, 두산퓨얼셀2우B는 상한가에 안착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의 적정 시가총액을 5천억원으로 분석했다. 현재 수준에서 2배 가까이 더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김 연구원은 "그간 지주사 내에서 할인받아 왔던 OLED 소재 및 동박 부문의 사업가치가 분할상장을 통해 적정가치를 평가받는 과정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시가총액을 최대 8천800억원 수준까지 평가했다. 현 수준 대비 80% 가까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윤 연구원은 "현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정책, 흑자구조를 고려하면 고성장기의 블룸에너지 멀티플 적용이 무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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