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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Q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 약 3.6조원…누적 1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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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코리아 "견고한 임대수요 바탕으로 투자 활동 이어질 것"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투자 규모가 지난해 거래 수준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체 거래규모가 약 3조6천억원을 기록한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거래된 오피스는 부영을지빌딩, 남산센트럴타워, 시티스퀘어 등 대다수 도심권역에 소재한 자산이었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3 분기에도 오피스, 호텔 등 다수의 상업용 부동산 자산 거래가 완료되면서 투자 시장의 활발한 기조가 이어졌다"며 "이번 분기까지 누적된 전체 투자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올해 투자 시장은 지난해의 13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 서울 주요 3대권역 A급 오피스 평균 실질 임대료는 1㎡당 2만1천681 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8.9%로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 미만의 수치를 회복했다. 주요 3대권역 모두에서 공실 면적 해소가 관찰됐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임차인 이동이 흡수면적에 기여했다. 올 하반기에는 추가 신규 공급이 예정돼있지 않으나 내년 여의도권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A급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 오피스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CBRE]
[사진=CBRE]

또 올해 3분기 수도권 소재 물류 자산 거래액은 약 2천872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4개 자산의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부천, 김포에는 각각 A급 물류센터가 신규 공급됐다. 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형 자산의 공급이 이어지면서 기존에 분산돼 있던 복수의 물류센터를 하나로 통합 이전하는 임차인이 늘고 있다. 신규 공급 증가로 무상 임대 기간 등 인센티브 제공이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되는 자산이 대형화하면서 신축 자산이 임차인을 확보하는 안정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3분기 국내 투자 시장 전체 거래 규모는 약 3조6천억원으로, 이 중 약 2조3천억원이 오피스 자산 거래로 나타났다. 부영을지빌딩, 남산센트럴타워, 시티스퀘어 등 도심권역에 소재한 자산을 중심으로 오피스 거래가 활발했으며, SK 명동빌딩, 광진구 한강호텔 등 호텔 자산의 거래도 완료됐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물류 시장에서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형 자산 공급이 증가하면서 기존에 분산돼 있던 복수의 물류센터를 하나로 통합 이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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