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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日에 2년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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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V50S 씽큐'로 출시됐던 'G8X 씽큐' 내세워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오는 4분기 일본에서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G8X 씽큐(ThinQ)'를 출시한다. 한국에서는 'V50S 씽큐'로 불리는 제품으로, LG전자는 지난 2017년 출시한 'V30플러스' 이후 2년 만에 일본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놓게 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2월 초 일본 소프트뱅크를 통해 G8X 씽큐를 내놓을 예정이다. 듀얼스크린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V50S 씽큐와 같지만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V50S 씽큐와 달리 4G(LTE)를 지원한다.

V50S 씽큐의 모습. [출처=LG전자]
V50S 씽큐의 모습. [출처=LG전자]

기본적인 형태는 V50S 씽큐와 같다. 일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탈부착이 가능한 듀얼스크린을 장착해 듀얼 스크린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V50S 씽큐와 마찬가지로 전면에 2.1인치 알림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으며 듀얼스크린의 고정 각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는 않다. 우선 일본 시장 자체가 아이폰 점유율이 50%가 넘는 시장으로 LG전자는 물론 한국 스마트폰 자체의 점유율이 낮다. 삼성전자조차 일본에서 10%의 점유율을 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양국 간 갈등이 좋지 못하다는 점도 변수다.

그러나 LG전자가 2년 만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일본 현지 시장의 니즈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지에서 듀얼스크린이라는 요소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일본 이동통신사들이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5G 스마트폰 커버리지를 넓히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도 관련됐다고 보고 있다. 현재 5G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가 전세계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정도인데, 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의미다.

한편 G8X 씽큐의 일본 출고가는 미정이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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