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최적의 보안은 분산시스템에서 구현 가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타허 엘가멀 세일즈포스 CTO 발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최적의 보안은 분산시스템 상에서 구현할 수 있다. (우리 개인정보를 갖고 있는) 단일 주체·시스템을 신뢰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리스크를 안겨 줄 수 있다."

22일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진행된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2019' 콘퍼런스에서 타허 엘가멀 세일즈포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DID는 어떤 정보도 위·변조되지 않았다는 것을 몇몇 주체가 보증해준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DID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기술로 중앙시스템 통제 없이 분산화 된 체계를 이용한다. 이용자가 개인의 정보를 직접 발급받고, 블록체인을 통해 검증을 받을 수 있다.

타허 엘가멀 세일즈포스 CTO
타허 엘가멀 세일즈포스 CTO

엘가멀 CTO는 "전자상거래시 인터넷 주체 간 소통·통신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가 대화하고 있는 주체가 정확히 누구인지 식별하기 어렵다"며 "또 특정 노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신원증명 과정에서 보안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DID는 이러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대안이다.

필립 윈들리 소브린 재단 이사장은 "DID는 플랫폼이 아니라 생태계"라며 "플랫폼은 중앙 시스템에서 특정 목적하에 운영되는 반면 생태계는 프로토콜에 기반해 다양한 주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를 넘는 신뢰 시스템을 만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서명포럼, 한국FIDO산업포럼 등과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린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회장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전 인류가 신원증명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DID 관련 기업·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기술 국제화·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적의 보안은 분산시스템에서 구현 가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