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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양현종·린드블럼…최동원상 최종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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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동원상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최동원상 후보 선정 기준 7개 항목 중 하나라도 통과한 19명 후보 가운데 5개를 충족한 프로야구 투수 세 명을 제6회 최동원상 후보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회 측은 "세 투수는 올 시즌 내내 출중한 성적을 거뒀고 '자신보다 팀과 팬을 우선하는' 최동원 정신을 누구보다 잘 구현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회가 정한 최동원상 후보 선정 기준은 ▲선발 등판 30경기 ▲ 180이닝 이상 투구 ▲12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 15경기 이상 ▲평균자책점 3.00 이하 ▲35세이브 이상이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소속팀 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와인 김광현(SK 와이번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20승을 올린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도 함께 경쟁한다.

사업회는 선발투수 6개 기준 기록과 함께 야구통계 전문업체 '스탯티즈'로부터 제공받은 세이버 스탯을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스탯티즈가 제공한 세이버 스탯 가운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는 양현종이 7.37로 린드블럼(6.88)과 김광현(6.41)을 앞섰다.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에서도 양현종이 2.63으로 린드블럼(2.87)과 김광현(3.01)보다 좋았다.

사업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스탯티즈로부터 제공받은 통계를 심사위원들에게 제공하고 클래식 스탯에 비해 보다 정확한 선수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이 세이버 스탯을 적절히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 선정에는 팬 투표도 도입한다. 조우현 사업회 이사장은 "심사위원 심사로 수상자를 결정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 시상식부터는 팬이 직접 수상자를 뽑는 팬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프로야구는 팬이 주체가 될 때 더 좋은 무대가 된다는 故 최동원 감독의 유지를 되새기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최동원상 수상자는 심사위원 심사 70%와 팬 투표 30%를 종합해 결정된다. 린드블럼이 수상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이 된다.

양현종이 뽑히게 될 경우 1, 4회 수상에 이어 세번째 수상자가 된다.김광현이 받는다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제6회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는 이달 29일 개최되고 팬투표 결과와 함께 오는 11월 5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2회 고교아마추어 최동원상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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