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경기부진 우려에 약세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스피는 미국 경기부진 우려에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 이후 7개월 만의 첫 감소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82.83) 보다 4.89포인트(0.23%) 내린 2077.94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억976만주, 거래대금은 3조4천28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기관은 840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억원과 945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4%), 은행(0.76%), 보험(0.66%)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1.89%), 비금속광물(-1.35%), 건설업(-1.2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을 제외한 7종목이 전 거래일과 동일하거나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51.96) 보다 2.67포인트(0.41%) 하락한 649.29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0억2천163만주, 거래대금은 5조29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은 1천321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억원과 720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82%), 음식료담배(-1.64%), 의료정밀기기(-1.57%), 섬유의류(-1.39%), 비금속(-1.39%) 등 다수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케이엠더블유,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한 6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신스타임즈, 씨트리, 국일제지, 선데이토즈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0.07%) 내린 1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