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첫 '코스닥 입성' 사례 나왔다
2019.10.17 오전 10:14
와디즈서 2016년 9천만원 자금 조달에 성공, 3년 반만에 코스닥 입성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와디즈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의 첫 기업공개(IPO) 사례가 배출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코스닥에 이름을 올리는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구 에이티솔루션즈)'은 2016년 3월 와디즈에서 투자형 펀딩으로 약 9천만원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 이후 3년 반 만에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게 됐다.

[이미지=와디즈]


와디즈 측은 "투자자 입장에서 비상장기업 투자 시 일반적인 투자금 회수 방법으로 크게 구주매각, 인수합병(M&A), 상환전환권 행사, IPO 등이 있으나 이번 기업이 공개 시장인 코스닥에 상장함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엑시트 기회가 처음 제공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라우드펀딩 투자에서 기관 후속 투자 그리고 코스닥 상장이라는 전체 사이클에 있어 의미 있는 첫 결실을 맺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톤은 2016년 투자형 펀딩 진행 당시 216억이었던 기업가치가 상장 후 시가총액이 1천814억으로 예상되어 약 8.4배가 오르며 투자자 입장에선 3년 반 만에 740% 수익 실현이 가능해졌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아톤이 제공하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이에 기반한 차별적 수익 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 최근 침체된 기업 공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톤의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이번 사례는 저성장 시대에 비상장기업인 스타트업에 투자함으로써 기존 금융·투자 시장에서 얻기 어려운 높은 수익을 짧은 시간 내에도 구현 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로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