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첫 국가대표' 문경찬 "새 감독님, 대표팀서 잘하고 인사드리겠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문경찬이 프로 데뷔 첫 국가대표팀 승선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내달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프리미어 12 1차전에 맞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일 최종 엔트리 28명이 발표됐지만 포스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이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먼저 모인 12명이 코칭스태프와 함께 경기 감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훈련에 참가 중인 투수는 문경찬, 고우석, 원종현, 차우찬, 양현종이 전부다. 김 감독과 최일언 투수코치는 정규리그 종료 후 투수들의 휴식 기간이 길었던 점을 감안해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게 할 계획이다.

 [사진=조이뉴스24]
[사진=조이뉴스24]

이중 문경찬은 16일 가장 먼저 불펜피칭을 통해 구위를 가다듬었다. 30개의 공을 던졌고 최 코치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최 코치는 문경찬의 투구를 지켜보며 연신 "나이스 볼"을 외쳤다.

문경찬은 "지난달 롯데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3주 동안 공을 잡지 않았다. 오랜만에 던지니 몸이 안 따라준다"며 농담을 던진 뒤 "대회 공인구를 처음 접했는데 KBO 공인구와 큰 차이는 못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경찬은 2015년 KIA에 입단한 이후 4년 만에 성인대표팀 선발에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 54경기 1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로 활약하며 KIA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문경찬은 "대학 때 23세 이하 대표팀에 뽑힌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좀 다르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찬은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55.1이닝에 이어 올해 55이닝을 던졌지만 충분한 관리를 받은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문경찬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작년과 올해 내가 많이 던졌다는 느낌은 없다"며 "마무리 투수로 뛰기 시작한 뒤 1이닝씩만 던졌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문경찬은 또 KIA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맷 윌리엄스 감독과의 만남이 늦춰지는 데 대해서는 "일단 대표팀에서 잘하는 게 먼저일 것 같다"며 "대회를 잘 마친 뒤 인사를 드려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첫 국가대표' 문경찬 "새 감독님, 대표팀서 잘하고 인사드리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