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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태극마크' 황재균 "대표팀, 언제나 뛰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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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이 생애 네 번째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오전 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포스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모인 12명의 선수들이 2회 연속 대회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감독은 "대표팀이 아직 완전체가 아니지만 훈련 분위기는 활기차다. 12명이 똘똘 뭉쳐 즐겁게 몸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황재균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경기력에서도 도움이 되는 선수지만 외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조이뉴스24]
[사진=조이뉴스24]

황재균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결승타를 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재균은 이듬해 프리미어 12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국제 대회 때마다 제 몫을 해주면서 현장 코칭스태프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황재균은 "이번 대표팀은 양의지, 김현수, 민병헌, 차우찬까지 동기들이 많다. 올해 나이가 서른셋인데 내년 도쿄 올림픽이 마지막 국가대표일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넨 뒤 "그래도 뽑히게 된다면, 불러만 준다면 제일 먼저 오고 싶은 곳이 대표팀"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번 대표팀은 황재균과 같은 1987년생 멤버들이 주축이다. 포스트 시즌 이후 합류하는 최정과 박병호를 제외하면 어느덧 대표팀 고참에 속하는 선수가 됐다.

황재균은 "동기들이 많은 게 신기하다. 우리가 나이를 먹기는 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분위기 메이커들이 많아서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양의지가 과묵해 보이지만 우리끼리 있으면 가장 말이 많다"고 웃었다.

황재균은 또 "호주와의 대회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4년 전 프리미어 12, 지난해 아시안게임 모두 첫 출발을 잘 끊지 못했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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