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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기본 서면 길 생긴다"…경영전략에 '본립이도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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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인식과 능동적 대응, 혁신 통한 조직 역량 강화,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주문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절로 생긴다(본립이도생, 本立而道生)'라는 옛말처럼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우리가 가진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허창수 GS 회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9년 4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허 회장은 "경영환경이 안으로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고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이 감소하고, 내수 소비와 투자가 줄고 있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창수 GS 회장 [사진=GS]
허창수 GS 회장 [사진=GS]

특히 허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냉철한 현실 인식과 능동적 대응 ▲내부 혁신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점검 및 고도화 등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기존의 행동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지나친 비관론에 빠져 위축돼서도 안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혁신을 통한 조직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실행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내부 구성원은 물론 외부의 지식과 경험까지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열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허 회장은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 공유경제, 블록체인 등 혁신적 기술은 새 시장을 빠르게 만들고 있고 밀레니얼 세대 등 새 고객이 등장해 소비패턴을 바꾸고 있다"며 "변화 속에서 우리가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점검하고 개선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유망한 사업을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키워나가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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