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를 애도하는 글을 SNS에 남겼다.
15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썼다.
또 악플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악플을 달고 있을 사람 같지도 않은 존재들이 뿌린대로 거두기를"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아프다는 내 기사에도 익명성을 등에 업고 그거 별 거 아니라고 정신병원에 가라고 낄낄대고 있는 악마 같은 쓰레기들. 똑같이 그 이상으로 돌려받을 거다. 우리 환우분들의 아픔까지도"이라고 썼다.
이어 "댓글 실명화. 내 생에 볼 수나 있을까. 반짝이던 또 하나의 별이 사라져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라며 인터넷 댓글 실명제를 찬성하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한편,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유족의 뜻에 따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공간을 마련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16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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