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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멀쩡한 아파트 두고 텐트에 사는 여자·자기 집에 불 지른 60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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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나타난 의문의 텐트. 그리고 그 곳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는 한 여성.

“텐트 친지 한참 됐죠. 집에서 잠을 못 자니까 거기서 자는가봐” “주소 보니까 자기 집이 있다고 하던데” 아파트 주민들의 말이다.

집이 없는 줄로만 알았던 그녀, 알고 보니 아파트의 주민. 과연 그녀가 집을 두고 텐트로 나와 생활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한 세대로부터 새어나오는 악취와 바퀴벌레 때문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웃들. 아파트 주민들은 “현관문 밖으로 무슨 오물이 쏟아져 나오는데” “바퀴벌레 생산 공장이라니까 지금. 냄새에다가 개 똥 오줌 그 안에 다 쌓여”라고 말한다.

그 곳이 바로 텐트에 살고 있는 여자의 집이라고 하는데. 집 안은 온통 바퀴벌레 소굴로 만들에 놓고, 텐트에서 생활한다는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

“트라우마가 있는 건지 인형 같은 거나 들고 다니고” “능력 없이 차를 두 대나 어떻게 몰아? 능력이 있으니까 그러지” “영어 쓰는데 나 놀랐어. 영어로 막 대화를 해” 이처럼 그녀를 바라보는 이웃들의 의견도 제각각이다.

그녀는 왜 홀로 쓰레기 더미 속에서 지내고 있는 것일까? 16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는 굳게 닫혔던 쓰레기 집의 문을 열고 베일에 싸인 그녀의 사연을 파헤쳐본다.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MBC]

지난달 26일 새벽 1시37분, 119상황실에 한 통의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불을 낼까 말까’라고 물어보셨어요.” 신고전화를 받은 119상황실대원의 말이다.

황당한 전화였지만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그런데 출동 도중 무전내용이 바뀌었다. 방화를 예고했던 남성이 결국 불을 질렀다는 것. 불은 작은 방과 거실 등 주택의 일부를 태운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을 낼까 말까’ 신고 전화까지 했다가, 실제로 불을 질러버린 이 남자는 대체 누구였을까?

현장에서 체포된 방화범은 놀랍게도 그 집의 집주인이었다. 그는 “내 집에 내가 불을 냈지, 누가 냈겠냐”며 범행을 자백했는데, 놀라운 진술은 또 있었다. 불을 낸 이유가 바로 “불을 지르면 소방차가 5분 내에 오는지 확인하려고”했다는 것. 그는 왜 자기 집에 불까지 지르면서 소방차가 5분 만에 오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걸까?

이웃들은 그가 평소 엉뚱한 행동 탓에 이 동네에서 원래 유명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나 아무리 괴짜라도 소방차 오는 시간까지 궁금해 할 만큼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불을 지르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119상황실 대원을 만나봤다.

“불만이 있는데 내 말을 들어주는 데도 없고, 도와주는 데도 없다. 옆집에 피해는 안 입힐란다. 5분 뒤에 와라.“ 그와 통화를 했던 대원의 이야기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과는 사뭇 달랐다. 소방차가 5분 만에 오는지가 궁금해서 불을 지른 건 아니었을 거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불을 지른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실화탐사대'는 자기 집을 불태운 이유를 듣기 위해, 어렵게 이 문제의 집주인을 만나봤다. 그는 제작진에게 “그 여자 때문에 약이 올라. 그 여자 때문에 문도 사용 못하고 부엌문 손도대기 싫어”라고 자신의 집에서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61세로 가족 없이 홀로 사는 이 남성은 한 여자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는데, 도대체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16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황당 사연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uma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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