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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두달째 韓주식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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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9천150억원 순매도, 채권 1조4천160억원 순투자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8월에 이어 두 달째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다만 채권시장에선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이 2개월연속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9천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만 7천400억원을 팔아치웠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700억원을 순매도했다. 8월 순매도(2조3천430억원) 규모와 비교하면 1조4천280억원(60.9%) 감소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과 7월에 순매수한 뒤 8월에 순매도로 전환한 바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3천억원), 미국(2천억원) 투자자는 순매수했고 유럽(-1조원), 아시아(-8천억원) 투자자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2천억원), 미국(2천억), 호주(2천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영국(-1조1천억원), 싱가포르(-1조1천억원), 룩셈부르크(-3천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9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 총액은 127조1천88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7.0% 수준이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8월 말(125조9천억원)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가 53조2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9%를 차지했고 유럽 45조6천억원(35.9%), 미주 11조3천억원(8.9%) 등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은 8월(2조3천430억원)에 이어 9월(9천150억원)에도 상장주식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1천220억원), 싱가포르(1조800억원), 룩셈부르크(2천770억원) 순으로 순매도액이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55조8천46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3.6%에 달했다. 보유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240조9천31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3.3%를 차지했다. 영국 42조9천560억원(7.7%), 룩셈부르크 34조9천290억원(6.3%), 싱가포르 30조9천790억원(5.6%) 등이 뒤를 이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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