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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팀 패배 속 가을야구 마감…휴스턴 ALC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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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팀 패배 속에 생애 첫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 3승제) 5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휴스턴 선발 게릿 콜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팀이 1-4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콜에게 좌전 안타를 뺐어냈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타자들이 모두 침묵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후 6회 세 번째 타석과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9회에는 팀이 1-6으로 뒤진 9회초 2사 후 로베르토 오주나에게 헛스윙을 당하면서 2019 시즌 탬파베이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5차전 승자는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1회말 무사 1·3루에서 호세 알투베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알렉스 브레그먼의 2타점 2루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면서 4-0의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2회초 선두타자 에릭 소가드의 솔로 홈런으로 4-1로 추격했지만 휴스턴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휴스턴은 8회말 마이클 브랜틀리와 알튜베의 백투백 홈런으로 스코어를 6-1로 만들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은 9회초 탬파베이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우고 6-1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오는 13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7전 4승제의 승부를 벌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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