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시민 저격…"'감출레오'로 이름 바꾸세요"
2019.10.10 오후 12:10
"조국한테 불리한 것은 모두 감추고 일부 유리한 것만 편집해서 방송하셨군요"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자산 관리인이었던 김경록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하 의원은 김씨가 방송 내용 중 일부가 조 장관 측에 유리하게 편집돼 '유시민 이사장과 인터뷰를 후회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도 함께 올렸다.

하태경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알릴레오? '감출레오'로 이름 바꾸세요! 조국한테 불리한 것은 모두 감추고 일부 유리한 것만 편집해서 방송하셨군요"라고 운을 뗐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하 의원은 "법적으로 제일 중요한 증거인멸 인정 진술은 삭제했습니다. 악마의 편집이었습니다"라며 "당당함은 사라지고 비루함만 남았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경록 씨는 '알릴레오'에서 유 이사장과 90분가량 나눈 대화 중 20분가량이 방송됐으며, 조 장관측에 유리한 내용으로 편집됐다고 지난 8일 검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알릴레오 대담 때 자신과 정 교수의 증거인멸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정작 방송에는 빠져 있었다는 점도 검찰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