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아태 지역 블록체인 대표 사업자 선정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는 글로벌 IT자문기관 포레스터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블록체인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최근 포레스터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SDS는 JD 클라우드(중국), NTT 데이터(일본), IBM(태국)와 함께 아태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블록체인 대표 기업으로 꼽혔다.

삼성SDS는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금융·물류·제조·공공 등의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중이다. 컨설팅부터 실제 적용까지 다양한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삼성SDS의 넥스레저로 구축한 은행연합회 뱅크사인 서비스를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뱅크사인은 분산 합의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은행권 공동인증 서비스다.

이밖에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통관 물류 서비스, 삼성SDI의 글로벌 스마트 계약 시스템 등 물류·제조 분야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의료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전무)은 "전문기관에서 인정받은 블록체인 플랫폼(넥스레저)으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8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로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주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