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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조국 가족, 구속 앞두고 전부 환자…재벌보다 더 재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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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의 위선은 재벌도 뛰어 넘어 '천상천하 유아독존' 수준" 지적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향해 "구속 앞두고 조국 가족 다 환자 됐다. 재벌 가족보다 더 재벌스럽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하태경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부인도, 동생도 과거 물의 일으킨 재벌 가족 모습이다"라는 글을 적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하태경 의원실 제공]

이어 "조국 가족의 범죄 행태도 과거 문어발식 재벌의 모습 그대로"라며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위조에 장학금 편취, 사학재산 빼돌리기와 뒷돈 채용, 펀드사기 등 조국 가족이 손대는 것마다 구린내가 진동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조국 가족의 위선은 재벌도 뛰어 넘어 '천상천하 유아독존' 수준"이라며 "그런데도 뻔뻔하게 법무부 장관 자리 차지하고 뭔가를 개혁한다고 칼을 휘두르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과제가 재벌 개혁, 검찰 개혁이 아니라 조국 개혁이란 걸 본인만 모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는 지난 3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으나,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 8시간 가량 조사를 받다가 오후 5시께 귀가했다.

특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장관의 동생 조모씨는 지난 7일 "최근 넘어져 허리디스크가 악화됐고 8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 후 1~2주간 외출할 수 없다"며 영장실질심사 날짜를 변경해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검찰은 8일 오전 9시쯤 조씨가 입원한 부산의 한 병원에서 의사 출신 검사를 포함한 수사 인력을 보내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구인영장을 집행했다. 조씨는 강제구인 끝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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