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 롯데쇼핑 e커머스에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공급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에 자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 '오토스팟'을 공급했다고 7일 발표했다.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는 롯데닷컴,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등 롯데 쇼핑 그룹계열사의 온라인 핵심 역량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전략 하에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이 곳에서 롯데그룹 전체 e커머스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오토스팟은 스팟 인스턴스(가상서버)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자동화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도구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인스턴스 조합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높은 가용성과 무중단 서비스를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는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위해 주로 테스트 서버를 스케줄링해 사용하거나 예약 인스턴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인스턴스는 어떤 등급에 속하는 각 객체를 말한다.

하지만 e커머스 사업본부는 프로젝트 진행시 클라우드 예산·비용과 함께 스팟 인스턴스를 직접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오토스팟이 가격 변동에 따라 인스턴스가 예기치 않게 종료될 수 있는 리스크를 해결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성익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 대리는 "오토스팟 도입 후 온디맨드 인스턴스 대비 70%의 비용이 절감됐다"며 "또 워크로드 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은석 베스핀글로벌 소프트웨어(SW)사업 부문장은 "오토스팟은 고객에게 극대화된 클라우드 비용 절감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옵스나우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