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NHN 한게임 바둑은 자체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한돌(HanDol)'이 '2019 강남바둑페스티벌'에서 국내 남녀 1위 프로기사와 페어 매치에 출전한다고 4일 발표했다.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 한국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9 강남바둑페스티벌은 바둑경기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6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는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의 레전드 매치에 이어 주요 이벤트 행사로 국내 남자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여기서 한돌과 기사가 각각 한 팀이 되는 이른바 '페어 매치'가 진행된다.
이 페어 매치는 한게임 바둑 대국실과 한국기원 바둑TV로 생중계되며, 한국 바둑의 살아있는 전설 이창호 9단 등 프로기사들의 팬사인회와 기념촬영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NHN측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바둑대회에 첫 출전해 국내 AI 중 가장 뛰어난 실력으로 3위에 오른 바둑 AI 한돌의 저력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바둑의 저변 확대와 한게임 바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페어 매치 이벤트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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