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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가을야구'행 실패 캘러웨이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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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뉴욕 메츠가 새로운 사령탑을 찾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메츠가 미키 캘러웨이 감독을 해임을 결정했다. 캘러웨이 감독에게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올 시즌 초반 연승을 거둘때는 화려한 조명과 관심을 받았지만 메츠는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86승 76패로 5할 승률을 넘겼지만 내셔널리그 동부조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메츠 구단은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책임을 캘러웨이 감독에게 넘긴 셈이다. 캘러웨이 감독은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는 현역 선수 시절인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다. 캘러웨이 감독은 현대 시절

캘러웨이 감독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현대 유니콘스에서 선수 생활을 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3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70경기에 등판해 419.2이닝을 던지며 32승 2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한국 진출 첫해인 2005년에는 16승 9패를 기록하며 다승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현대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캘러웨이는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고 2013년 클리블렌드 인디언스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했고 지난해 메츠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메츠에서는 크고 작은 구설수에 오르는 등 순탄치 않았다. 지난 6월 24일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패한 뒤 투수 교체에 대해 질문하던 취재진에 옥설을 하는 바람에 벌금을 물었다. 또한 구단 프런트와도 마찰이 있었다. 브로디 밴 왜거넌 메츠 단장이 경기 중 캘러웨이 감독에게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잡음이 있었다.

캘러웨이 감독은 이로써 올 시즌 종료 후 성적 부진과 개인적인 이유 등으로 팀을 떠난 메이저리그 6번째 사령탑이 됐다. 캘러웨이에 앞서 조 매든(컵스)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앤디 그린(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네드 요스트(캔자스시티 로열스) 브루스 보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경질 또는 계약기간 종료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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