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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DS 3차전 선발 등판…슈어저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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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의 '가을야구'에 나설 경기가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 3승제) 1차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2, 3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각각 2, 3차전 선발투수로 나온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커쇼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 류현진은 7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지는 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류현진은 당초 2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다. 그는 올 시즌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공식 홈패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NLDS 3차전 선발 등판을 예상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2차전이 아닌 원정 경기로 치르는 3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커쇼의 5차전 불펜 등판을 고려한 일정"이라며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간다면 커쇼가 불팬에서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 4차전은 워싱턴에서 치러지고 5차전까지 시리즈가 진행되면 다시 더저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린다. 다저스는 4차전 선발투수로는 리치 힐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안방에서 강했지만 원정 경기 성적도 4승 4패 평균자책점 2.72로 나쁜 편이 아니다. 로버츠 감독은 이런 부분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은 3차전 선발투수로 막스 슈어저를 예고했다. 류현진과 슈어저의 선발투수 맞대결이 정규시즌이 아닌 가을야구에서 드디어 성사된 셈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워싱턴을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각각 홈과 원정에서 1경기씩이다. 지난 5월 1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전에서는 8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7월 27일에는 내셔널스파크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당시 승패를 기록하지 않는 '노 디시전 게임'이 됐지만 류현진은 6.2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하며 비교적 잘 던졌다.

슈어저는 올 시즌 다저스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지난 5월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로 그는 당시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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