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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G 준PO행 주역 이형종 "변화구 승부 들어와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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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주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잘 따돌리고 '가을야구' 다음 계단으로 올라섰다. LG는 3일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3-1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준플레이오프에 나간다. LG는 오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를 꺾을 수 있던 원동력 중 하나는 타선에 있다.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LG가 올린 선취점과 추가점을 이끌어낸 이형종이 타선에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그는 1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 2루타를 쳤다.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고 안타가 모두 타점으로 연결됐다.

이형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가을야구에 뛰어 떨렸다. 첫 타석에서 적시타가 나오고 두 번째 타석은 좀 더 자신있게 스윙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며 "직구에 배트 타이밍이 늦었다. 만약 직구가 계속 들어왔으면 못 쳤을 것 같다. 오히려 변화구 승부가 와서 칠 수 있었다"고 적시타 상황을 되돌아봤다.

이형종에게는 준플레이오프가 처음이다. 그는 "2016년에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나는 당시 엔트리에서 빠졌다"며 "오늘 당시 생각이 몇 번씩 났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이번에는 엔트리 제외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수비에서도 LG 승리를 확정하는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노진혁의 타구를 잘 처리했다. 이형종은 "타구를 본 뒤 앞으로 스타트했다가 뒤로 갔는데 솔직히 긴장됐다"고 얘기했다. 이형종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오늘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며 "야구는 잘 안될 때 있디. (준플레이오프)3~5경기 중 적어도 한 경기는 오늘처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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