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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2안타 2타점' 이형종, 가을무대에서 빛났던 해결사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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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이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하며 팀을 준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었다.

이형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LG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데일리 MVP는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케이시 켈리에게 돌아갔지만 이형종의 2타점 역시 승부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이형종은 첫 타석부터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1회말 1사 2루에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LG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형종은 이 타점으로 자신의 포스트 시즌 첫 타점을 기록하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형종의 활약은 계속됐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선취점과 절실했던 추가점을 모두 자신의 방망이로 만들어내면서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LG는 맹타를 휘두른 이형종을 앞세워 NC를 제압하고 3년 만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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