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연극 ‘톡톡’(TOC TOC)이 다음달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각기 다른 강박증을 가진 6명의 환자들이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각 1천회 이상 무대에 올려지며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됐다.
보고 듣는 모든 것을 숫자로 계산해야 직성이 풀리는 계산벽 ‘벵상’ 역으로는 김진수와 황만익이 출연한다.
세균과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세균으로 보이는 질병공포증의 ‘블랑슈’ 역은 정수영과 유지수, 김유진이 맡는다.
‘전기, 수도, 열쇠…’라는 얘기만 들어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확인강박증 ‘마리’ 역에는 송영숙과 한세라, 김아영이 이름을 올렸다.
문진아와 노수산나, 강연정은 모든 말을 두 번씩 반복해야만 하는 동어반복증 ‘릴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바닥에 그려진 선 때문에 진료실에 들어오는 것조차 쉽지 않은 선공포증, 무엇이든 대칭을 맞춰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의 ‘밥’은 유제윤과 오정택이 연기한다.
코미디 연극 ‘톡톡’은 다음달 21일부터 내년 2월 9월까지 TOM 2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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