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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에 속 타는 항공업계…중화권·동남아 노선 다각화

항공업계, 3분기 성수기 효과 부재에 활로 모색 분주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활로 모색에 분주하다. 최대 성수기 시즌인 3분기에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일본 대신 중화권이나 동남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일본 노선을 줄이고 동남아 중심으로 노선을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불매' 운동이 시작된 이후 일본 여행객이 감소한 뒤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방일 외국인 여행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는 30만8천700명으로 지난해보다 48.0%나 급감했다. 후쿠오카·오사카 간사이·홋카이도·오키나와 공항 등 주요 지역에서 한국 관광객이 40~50%대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40%에 달하는 LCC들이 일본 노선 감축과 중화권, 동남아 노선 증편에 적극 움직이고 있다. [사진=각 사]

이에 따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LCC가 앞다퉈 일본 노선을 감편했다. 일본 노선의 빈자리는 중화권과 동남아 노선이 채우고 있다. 특히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40%에 달했던 LCC들은 더욱 바삐 움직이고 있다.

LCC 맏형인 제주항공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인천발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가오슝, 치앙마이 노선을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이달 17일에는 대구~세부 노선을 신규 취항했고, 다음 달에는 제주~타이베이, 제주~가오슝, 부산~가오슝 노선을 띄울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부산~가오슝, 부산~타이중, 인천~타이중 노선을 증편했고, 다음 달에는 인천~보라카이, 대구~보라카이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은 중화권 노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16일 인천~정저우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과 청주에서 출발하는 중국·대만·마카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일본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항공업계가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국내 LCC 중 일본 노선 비중이 가장 높은 에어서울(65%) 경우 일본 노선을 대폭 줄이고 동남아 등 노선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오는 12월부터 인천~하노이·나트랑 노선을 새롭게 띄운다. 신규 노선 신청 접수를 중단한 중국 항공당국이 접수를 재개하는 대로 장자제와 린이 등도 신규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도 다음 달 27일 부산~보라카이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타이페이·가오슝 노선에 항공기를 추가 투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비중이 높았던 LCC의 경우 위기감이 더욱 큰 상황"이라며 "노선 다각화를 통해 타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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