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영장 내밀고 한 가족을 고문"…공지영, '조국 수사' 검찰 공개 비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보란 듯이 군화발로 촛불을 짓이기고 있는 것" 주장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 지지 선언했던 공지영 작가가 조 장관을 수사 중인 검찰을 비난하는 글을 썼다.

공지영 작가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0·80 년대 독재자의 사냥꾼들은 영장없이 민주인사들과 가족을 끌고 가 고문했다"며 "어떤 언론도 이걸 말하지 않았다. 의혹이 일면 시치미를 뗐다"고 운을 뗐다.

공지영 작가. [뉴시스]
공지영 작가. [뉴시스]

또 그는 다른 글을 통해 조 장관 딸의 일기장을 압수해간 검찰을 힐난했다.

공 작가는 "딸의 일기장을 압수수색 하려다 제지당하자 다시 영장을 발부받아와서 결국 고1 때 다이어리를 가져간 개검"이라며 "그리고 그 영장을 내준 법원. 무슨 말을 더 할까요"라고 적었다.

한편,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55분께까지 약 11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정집에 대한 압수수색에 지나치게 긴 시간이 소요돼 '이례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 11시간이 소요된 이유는 집행 과정에 변호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다려 달라는 조 장관 가족의 요청이 있어 변호인이 참여할 때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압수수색 진행 중 조 장관의 자택으로 음식이 배달된 것과 관련해서는 "오후 3시쯤 조 장관의 가족이 점심 식사 주문을 한다고 하기에 수사팀은 식사를 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며 "수사팀이 식사를 하지 않으면 가족도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권유해 함께 한식을 주문해 식사하고, 수사팀의 식사 대금은 수사팀이 별도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영장 내밀고 한 가족을 고문"…공지영, '조국 수사' 검찰 공개 비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