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남성 우월주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응원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최근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비판, 보수 성향 네티즌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일베' 게시판에 따르면, 회원들은 24일부터 국대떡볶이 구매 인증을 펼치고 있다. 한 회원은 "국대떡볶이 우리가 지켜주자"라며 방문 인증샷을 남겼다. 이에 다른 회원들은 댓글로 "먹어서 응원하자"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 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며 "저는 가루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얼마든지 덤벼라. 더욱 나를 공격하라. 공중파 TV에서 다뤄달라. 잠잠해지는가 싶어서 불안했다. 이슈를 더 키워달라.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또 김 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한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황 대표의 삭발을 힐난했고 문재인이 황 대표의 삭발을 말렸다"며 "황 대표님 잘하셨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논란이 커진 후에도 추가 게시물을 통해 "누군가 저에게 그만 사과하고 마무리를 하라 한다. 하지만 사과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잘못한 게 없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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