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검찰을 믿으라고? 개가 웃는다…자기들 끼리도 못 믿을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수사 중인 검찰을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렸다.

황교익 씨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을 믿으라고? 개가 웃는다. 검찰 스스로 이때까지 한 짓을 생각해보라. 자기들끼리도 못 믿을 것이다"라는 글을 썼다.

유 이사장은 이날 방송을 통해 "검찰이 피의사실을 흘리고 여론재판을 하고 대국민 심리전을 하는 와중에 시민 정경심은 약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유능하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검사다운 검사라고 생각했는데 검사로서 정도를 벗어나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발언을 했다.

황 씨가 해당 발언 외에 별다른 멘트를 적지는 않았지만, 조 장관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황 씨는 "검찰을 불신의 대상으로 몰아간다고 징징거립니다. 신뢰의 대상이었으면 억울할 수도 있겠지요"라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검찰은 오래 전부터 불신의 대상이었지요. 조작 사건이 어디 한두 건이었나요? 어제 뉴스에도 이런 게 있었지요"라며 한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기사는 "'이근안 고문·정형근 기소' 간첩조작 사건…'국가 배상해야'"라는 제목의 기사다.

한편, 황교익 씨는 유튜브 개인채널 '황교익TV'를 개설해 구독자 2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