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위닉스가 의료기기 판매업체인 '원익'과의 합병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동일 사명으로 인해 발생한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원익은 비상장회사인 자회사 '위닉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HIC일반, HIC센서 등 전자부품 제조기업으로, 합병설에 휘말린 중견 생활가전업체인 위닉스와는 사명만 같은 전혀 다른 회사다.
그러나 원익이 이 같이 공시하면서 코스닥에 상장된 위닉스의 주가가 장중 5% 이상 급락했다. 흡수합병된 회사가 동일 사명이다보니 상장기업인 위닉스와 헷갈린 투자자들이 다수 주식을 매도한 탓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동일한 사명으로 투자자들의 혼선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위닉스와 원익그룹은 서로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올해 하반기 공기청정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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