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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귀환', 시우민·온유 등 연예인 출신 병사들의 활약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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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전쟁 당시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을 소재로 한 군 뮤지컬 '귀환'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군 복무 중인 스타 연예인 출신 병사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들의 유해발굴 이야기를 다룬다. 샤이니 온유(이진기), 엑소 시우민(김민석), 빅스 엔(차학연), 인피니트 김성규와 이성열, 워너원 윤지성, 조권, 김민석, 고은성 등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군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은 '기다림' '내가 술래가 되면' '봄' '서문' '내 소년시절' '약속' 등 6곡의 주요 넘버를 시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세계를 호령했던 한류스타들이 짧은 헤어스타일을 한 채 군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엑소 시우민은 "입대 전까지는 군 생활을 열심히 하고 내가 했던 일을 잠시 내려놓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훈련소 7주생활 이후 무대가 그리웠다"라며 "발성적인 면은 여전히 공부 중이고, 발전 단계다.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뮤지컬 도전 새내기 다운 포부를 전했다.

시우민은 선배가수이자 선임인 샤이니 온유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시우민은 온유와 함께 과거 전쟁의 한가운데서 끊임없이 고뇌하던 청년 승호 역을 연기한다. 그는 "나이나 가수활동이나 군인으로나 모든 게 선배님인 진기 형님이 친절하게 알려주고 가르쳐주셔서 의지하고 있다. 덕분에 조금이나마 편하게 연습하고 생활하고 있다"라고 했다.

배우 김민석과 인피니트 이성열 역시 뮤지컬 도전은 이번이 처음. 두 사람은부농의 아들로, 승호의 가장 편하면서도 불편한 친구 진구 역을 맡는다.

김민석은 "뮤지컬이 처음이다. 사회에서는 카메라 연기만 했고, 무대를 동경해왔다. 노래와 춤을 연습해 지원했다. 실수 없이, 뮤지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성열 역시 "의미있는 작품에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에 오디션 서류를 접수하고 휴가 나가서 누구보다 열심히 춤연습을 했다"라며 "사회에서 동고동락했던 김성규 상병과 군생활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귀환'은 민족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6.25 전쟁이 남긴 미수습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 사업을 다룬다. 육군본부 공보실장 박미애 장군은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흘렀지만 13만3천여명의 전사자가 아직 가족의 품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들이 고령이 되고 있고,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뮤지컬로 제작하게 됐다"라고 전사자 유해발굴 소재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신흥무관학교'에 이어 '귀환'까지 선보이는 김동연 연출은 "공감되는 작품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청춘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다. 배우들이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빛나는 청춘들이다. 배우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뮤지컬 '귀환'은 지난해 '신흥무관학교'로 11만 관객을 동원한 육군본부의 주최로 진행된다.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으로 창작 뮤지컬을 이끌고 있는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한편, 뮤지컬 '귀환'은 10월22일부터 12월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이후 12월과 1월 사이 지방 순회공연도 계획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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