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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 사업 확장하는 한국어도비 '고객경험관리'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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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장률 글로벌 사업 이상" … GS리테일 등 다수 국내 고객 확보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가 국내에서도 디지털 마케팅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어도비는 10년 전 웹 분석 업체 옴니추어를 인수하며 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선임된 최기영 한국어도비 대표는 24일 기자들과 처음 만나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디지털 마케팅 솔루션)는 지난 3분기 34% 성장했다"며 "국내 성장률은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한국어도비 대표 [사진=어도비]
최기영 한국어도비 대표 [사진=어도비]

물론 아직까지 어도비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포토샵 등으로 대표되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지만,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날 한국어도비는 GS리테일, 롯데렌탈, 현대엠엔소프트, LG하우시스 등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국내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어도비의 디지털 마케팅 사업은 '고객경험관리'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 대표는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산다"며 "고객은 좋은 경험을 얻었을 때 더 많은 지출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경험 관리 고도화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어도비 스스로도 고객경험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제품·기업 소개 페이지에 머물던 '어도비닷컴'에서 이제 기술지원부터 커머스, 제품 업데이트, 마케팅 채널까지 모든 것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공적인 고객경험관리를 위한 기본 요소로는 개방형 실시간 프로필, 개인화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속도와 크로스 채널 조율, AI를 활용한 인텔리전스,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생태계 등을 꼽았다.

이를 돕기 위해 어도비는 올들어 고객경험관리 플랫폼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플랫폼은 어도비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를 기반으로 기업 전반의 데이터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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