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LG전자, 스마트폰 적자폭 감소 전망-키움證
2019.09.23 오전 8:17
5G폰 판매량 증가 수혜도 기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베트남 생산 체제 구축과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로 스마트폰 사업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을 기점으로 베트남 생산 체제를 완비하면서 연간 80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국내 평택 공장 잔여 생산인력(750명 가량)을 베트남 인력으로 대체함에 따라 약 6천억원 수준의 인건비 절감 또한 예상되며 외주가공비 등 추가적인 제조원가 절감액 또한 2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5G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도 가능하단 평가다. 김 연구원은 "국내 5G폰 판매량이 올해 80만대에서 내년 400만대로 증가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올해 3%에서 내년에 15%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5G폰은 그 자체로서 프리미엄폰이기 때문에 현재 10% 수준인 LG전자의 프리미엄폰 비중이 2배로 늘어나게 된다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 가격적 대중성을 갖춘 매스(Mass) 5G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란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스마트폰 사업 적자폭은 감소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ODM은 소폭이나마 이익을 남기는 구조로, 현재 25%로 추정되는 ODM 생산 비중은 내년 판매 성과에 따라 40%까지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 올해 3분기 휴대전화(MC) 사업부 영업손실은 1천646억원으로 전 분기 손실 3천130억원에 비해 많이 줄어들고 내년 스마트폰 손실 역시 올해의 절반 수준인 4천579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