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족집게 과외'로 인터넷전문은행 흥행 나선다
2019.09.22 오후 12:00
금융위 오는 30일부터 개별기업 대상 종합적 컨설팅 진행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금융당국이 '일대일 족집게 과외'를 통해 지지부진한 인터넷전문은행 흥행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하는 기업들을 위해 종합적인 컨설팅를 제공한다. 인가 신청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가요건, 보완 필요사항 등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 신청희망기업에 대한 종합적 컨설팅 제공계획'을 발표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이에 앞서 금융위는 지난 7월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방안을 통해, 내실있는 인가심사를 위해 ▲상담·안내 강화 ▲금융위·외부평가위원회 운영 개선 등 인가 운영방식을 일부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상담과 안내 강화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인가절차의 전 과정에 걸쳐 신청기업에게 '인가 컬설팅'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그에 따라 두 금융당국은 2개월 간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다만 신청 희망기업의 문의 사항 해결 위주로 진행된 탓에, 인가신청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엔 다소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

금융당국은 인가 신청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인가요건 관련 질의·답변 ▲법상 인가요건 설명·보완 필요사항 ▲상세 인가절차 등 인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 각 신청기업의 준비상황과 문의사항에 따라 세부적으로 달라질 수는 있다.

금융위는 23일부터 컨설팅 희망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ICT기업, 금융회사, 전자상거래 기업 등 잠재적 인가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계획을 안내할 계획이다. 컨설팅 희망 기업은 신청 시 사업계획서와 인가관련 질의사항을 제출해야 한다.

컨설팅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필요 시 기간은 연장될 수 있으며, 1개 컨설팅 희망사 당 1일씩 배정된다. 경쟁사간 비밀은 보장된다.

한편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15일까지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