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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최고사양 노트북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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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델·레노버 글로벌 PC업계, 성능·편의성 극대화 신제품 출시예고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인텔이 지난 5월 첫 공개하고 8월 2일 출시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레이크)'가 올 연말 노트북 시장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HP·델·레노버 등 주요 제조사들이 해당 프로세서를 탑재한 플래그십 신제품 노트북 출시를 예고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PC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인텔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노트북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CPU로, 인텔의 새로운 10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서니코브' 마이크로아키텍쳐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공정 측면에서는 이전의 14나노 기반 공정보다 더욱 미세공정이 적용됐다. 미세공정이 적용되면 칩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 및 전력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처=인텔]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처=인텔]

이 과정에서 인텔은 단순히 CPU의 평균·최대 속도를 높이는 데만 그치지 않고 그래픽·연결성·인텔리전트 성능 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처음으로 노트북·투인원(2-in-1)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 가능하도록 해 배터리 수명, 실시간 비디오 해상도 업스케일링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을 낼 수 있게 됐다.

인텔은 새로운 그래픽 아키텍처, 와이파이6(Gig+), 썬더볼트3를 시스템온칩(SoC)에 통합했다. 즉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된 노트북에서는 이들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그래픽적으로는 11세대 그래픽 아키텍처를 적용했으며 내장 그래픽칩셋인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의 성능이 전 세대 대비 2배 향상됐다. 새로 탑재된 '베사 어댑티브 싱크'는 움직임 많은 화면에서 끊김과 버벅거림, 잘림 등을 줄인다. 즉 게이밍이나 사진·동영상 편집 등 멀티미디어 작업에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연결성을 자랑하는 와이파이6와 썬더볼트3의 장점도 함께 담겼다. 와이파이6는 무선통신 성능을 더욱 높여주며 썬더볼트3는 더욱 빠르게 데이터와 화면 등을 전송하거나 받을 수 있다.

노트북에서 처음 구현되는 각종 AI 기능은 소비자들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데 여러 가지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 딥 러닝 부스트'는 CPU에 뉴럴 네트워크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전용 명령어 세트로 자동 이미지 향상, 사진 인덱싱 등에서 응답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GPU 엔진 컴퓨팅을 최대 1테라플롭(Teraflop)까지 높여 실시간 비디오해상도 업스케일링 등의 작업에도 유리하다. 아울러 음성처리와 소음 억제를 구현하는 엔진을 통해 전력 효율성을 높여 배터리 수명도 늘렸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i7부터 i3까지 총 11종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4코어 8스레드, 기본 클록 최대 2.3GHz, 최대 클록 4.1GHz다. 11종 모두 와이파이6(Gig+)와 썬더볼트3를 통합해 하나의 칩 속에 담았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대한 기대는 주요 PC 제조사들의 신제품 발표를 통해 알 수 있다. 앞서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인텔 테크놀로지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인텔은 에이서·에이수스·레노버·MSI·레이저 등 주요 PC 제조사들과 함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신제품을 다수 공개했다. 특히 이들 노트북에는 모두 인텔의 새로운 노트북 기준인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스티커가 붙었다.

기존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받은 주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제품으로는 델의 인스피론(Inspiron) 14 5000, 래티튜드(Latitude) 7400 투인원(2-in-1), XPS 13 투인원 등을 비롯해 HP의 엘리트북(EliteBook) x360 1040, 엘리트북 x360 1040 G4, 엘리트북 x360 830, 레노버의 씽크패드 X1 카본(Carbon) 등이 있다.

크리스 워커 인텔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플랫폼 부문 총괄매니저는 "인텔의 탁월한 리더십IP 및 기술 포트폴리오, 아테나 프로젝트를 통한 생태계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혁신, 그리고 파트너와의 긴밀한 공동 엔지니어링 노력을 통해 일상생활 속 차세대 노트북 경험을 구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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