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3타점' 스몰린스키 "소사 상대 직구 노림수 적중"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몰린스키는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스몰린스키는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봤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후 SK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스몰린스키의 활약은 계속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소사를 또 한 번 울렸다. 소사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NC는 스몰린스키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SK를 6-0으로 제압하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스몰린스키는 경기 후 "소사의 직구 구위가 좋다고 들어 직구에 대한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들어갔다"며 "두 개의 홈런 모두 높은 직구를 받아쳤는데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몰린스키는 또 "요즘 타격감이 좋은데 특히 득점권에서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지만 우리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