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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 프리드릭 "양의지 리드·손민한 코치 조언이 큰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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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이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드릭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NC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NC 다이노스]
[사진=NC 다이노스]

프리드릭은 이날 경기 내내 날카로운 구위를 뽐냈다. 최고구속 147km를 기록한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등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별다른 위기 없이 SK 타선을 압도했다.

3회말 2사 만루의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프리드릭은 흔들리지 않았다. 정의윤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프리드릭은 경기 후 "완봉승을 따내 기쁘다. 포수 양의지의 좋은 리드와 손민한 코치의 조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모든 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특히 9회 2사 후 대결한 로맥은 미국 시절부터 좋은 타자라고 생각해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았을 때 더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리드릭은 또 "지난 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지만 야구는 종종 기복이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항상 타선이 득점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는데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동욱 NC 감독도 "프리드릭의 완봉승을 축하한다"며 "리그 1위팀 SK 타선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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