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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벨, 7회 2사까지 퍼펙트…한화, 키움에 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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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위 경쟁 중인 키움 히어로즈의 발목을 잡아챘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채드벨이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벨은 키움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111구를 던졌고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특히 7회 2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보였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이정후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퍼펙트와 노히트 노런이 동시에 깨졌다. 벨은 퍼펙트 투구가 중단됐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후속타자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마운드 위로 올라가 박동원에게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맞고 장영석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2사 1, 2루로 몰렸으나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한화는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이 나와 뒷문을 잠궜다. 정우람은 2사 이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벨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0승째(9패)를 올렸다. 한화는 이로써 워릭 서폴드(11승 11패)와 함께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투수 동반 10승 이상도 달성했다. 구원에 성공한 정우람은 시즌 23세이브째(3승 2패)를 기록했다.

한편 키움은 선발 등판한 양훈이 '오프너' 노릇을 잘 수행했다. 그는 2.2이닝 동안 40구를 던졌고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임무를 다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이영준이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첫 패배를(1승) 당했다.

한화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정근우가 바뀐 투수 김성민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정근우는 적시타를 쳤고 3루 주자 장진혁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가 이때 낸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한화는 9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2연승으로 내달리며 54승 83패가 됐다. 키움은 한화에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83승 1무 56패가 됐다. 2위를 유지했으나 이날 경기가 없던 두산 베어스(79승 54패)와 승차는 한 경기로 좁혀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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