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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준, 소속팀 역전승 발판 된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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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키는 야구'에서 두팀 명암이 엇갈렸다. LG 트윈스는 리드를 지켰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그렇지 못했다.

LG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맞대결에서 패색이 짙었다.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초 2사까지 0-1로 끌려갔다.

그런데 LG는 채은성의 2루타를 시작으로 카를로스 페게로의 동점 적시타 그리고 대타 유강남의 3점 홈런으로 4-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키움은 6연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무리 오주원이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소속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반면 LG는 리드를 잡은 뒤 마무리 고우석이 구원에 성공했다. 고우석은 KBO리그 역대 최연소 한 시즌 30세이브 달성 기록도 바꿨다.

그는 이날 세이브를 추가해 만 21세 1개월 7일 만에 30세이브 고지에 올라 종전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던 임창용(은퇴)을 제쳤다.

하지만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등판한 배재준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했다. 배재준은 대체 선발로 이날 마운드 위에 올라가 임무를 다했다.

그는 키움 타선을 맞아 6.1이닝 동안 95구를 던졌고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점수를 내주지 않고 버틴 부분이 결국 역전승을 거둔 밑거름이 된 셈이다.

류 감독도 배재준의 투구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배재준이 잘 던졌고 배터리를 함께 이룬 포수 이성우가 잘 리드해줬다"고 얘기했다. 배재준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는 소속팀에 힘을 제대로 보탰다.

또한 류 감독에게는 흐뭇한 부분이 더 있다. 배재준에 뒤 이어 마운드로 나온 중간계투인 진해수와 송은범이 무실점 투구를 보인 것이다. 물론 첫 실점을 허용한 김대현은 옥의 티가 됐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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