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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00타점-100득점 대기록, 팀 동료 도움 있었기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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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키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김하성은 팀이 1-1로 맞선 3회초 2사 2·3루에서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올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으며 KBO리그 역대 33번째 100타점-1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유격수로는 강정호(2014 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김하성은 경기 후 "노림수를 확실하게 세우고 타석에 들어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100타점-100득점은 나 혼자만의 기록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나를 불러들여주고 출루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또 "포스트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고 SK가 가을 야구에서 만나야 할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선수들도 더 집중하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마지막으로 "시즌 막바지에 내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다"며 "매 타석 안타를 치고 출루할 수 있도록 노력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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