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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안타 2타점' 키움, SK 잡고 4연승 질주···단독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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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4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취점은 키움에서 나왔다. 키움은 2회초 2사 1루에서 장영석의 1타점 2루타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SK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1사 후 제이미 로맥이 키움 선발 좌완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3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2·3루에서 김하성이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SK도 5회 반격에 나섰다. 5회말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3-2로 따라붙었다.

키움은 8회 추가점을 얻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8회초 1사 3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얻어내며 4-2로 달아났다.

키움은 이후 조상우-오주원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SK의 추격을 따돌리고 4-2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선발 요키시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이 키움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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