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최근 타격 부진에 빠진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분발을 촉구했다.
염 감독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로맥은 오늘까지 5번 타순에 배치된다"며 "로맥에게는 편하게 하라고 얘기해줬다. 정상적으로 4번 타순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로맥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22경기 타율 2할6푼7리 23홈런 87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까지 팀 동료 최정과 함께 홈런왕 다툼을 벌였지만 후반기 27경기에서 타율 2할3푼9리 2홈런 16타점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타격 슬럼프로 인해 타순도 조정됐다. 개막 후 줄곧 4번타자를 맡아왔지만 지난달 31일 LG 트윈스전부터 6번으로 내려갔다. 염 감독은 로맥의 타격감 회복을 바라고 있다.
한편 염 감독은 이날 비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이튿날 키움전에 김광현이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당초 지난 5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했지만 비로 경기가 취소되며 1회초 두 타자만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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