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정국 혼란 상황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외 경제가 퍼펙트 스톰을 향해 치닫는 요즘 매일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나는 현실을 보며 대체 소는 누가 키우고 있는지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자고로 기업이 정치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운 시대는 없었다"며 "나라 걱정 조금만 덜하며 위기에 대비하고 성장에 전력하는 환경이 이뤄지길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간구한다"고 밝히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치계를 떠났던 홍 전 의원이 국내 정치 현안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 글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 전 의원의 글에 대해 "총선을 7개월 앞두고 정계 복귀의사를 내비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홍정욱 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출마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후 7여년간 정계를 떠나 기업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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