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조지아와 평가전서 2-2 무승부…황의조 두 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역시 해결사다웠다. 황의조(27, 보르도)가 맹활약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지역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모의고사를 차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40분 자노 아나니제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조지아에게 끌려갔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황의조가 제몫을 했다. 황의조는 후반 2분 손흥민(27, 토트넘)이 측면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황의조가 조지아 골망을 흔들었고 한국은 1-1을 만들었다. 황의조는 후반 40분 역전골도 넣었다. 그는 후반 40분 이동경(울산)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헤더로 조지아 골망을 다시 흔들었다. 그러나 '벤투호'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조지아는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기오르기 크빌리타이아가 동점골을 넣었고 한국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평가전을 마친 한국은 터키에서 7일 이동해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원정 1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