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내년부터 개인신용 평가체계가 '1~10등급제'에서 '1000점 만점 점수제'로 바뀐다.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변경되면 이른바 등급간 '문턱 효과'가 사라져 240만명이 금리 1%포인트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5일 발족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개인의 신용을 이처럼 등급으로 나누다 보니 등급 간 문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면 7등급 상위는 6등급 하위와 큰 격차가 없음에도 대출 심사 때 격차 이상의 큰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제도권 금융사들이 통상 6등급까지만 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많아 7등급은 대부업체나 비제도권 금융사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점수제로 바뀌면 기존 등급제하에서 평가상 불이익을 받는 금융소비자 약 240만명이 대략 연 1%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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