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순항하고 있다. 류현진(32, LA 다저스)이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째(5패) 달성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3회까지 2볼넷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2회초 개럿 햄슨에게 이날 두 번째 볼넷을 내줬으나 해당 이닝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라이언 맥마혼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라이멜 타피아는 3구째 헛스윙으로 잡았다.
2사 1루 상황에서 만난 드류 부테라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는 1사 후 트레버 스토리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찰리 블랙몬을 직선타로 유도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스토리까지 더블 아웃돼 류현진은 투구수도 아꼈다.
류현진은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말 추가점에 발판도 스스로 만들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나온 류현진은 콜로라도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번트는 성공했다.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는 2루까지 갔다. 테일러는 코리 시거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리드오프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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