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나 분양 큰 장 선다…전국 4.7만 가구 예정
2019.09.05 오전 10:57
2015년 이후 세번째로 많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이달 중순 이후 분양이 대거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내달 초 시행 예정이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시행시기가 국내외 문제로 인해 시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생겼지만, 건설사들은 상한제 부담을 덜기 위해 공급을 늦추기 보다는 계획된 물량을 미리 소진하려는 모습이다.

최근 5년 9월중순~10월 분양물량. [사진=부동산인포]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이후부터 내달 사이 전국에서 4만 6천785가구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만 8천484가구) 보다 2.5배 많고 최근 5년사이엔 2016년, 2015년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천575가구로 전체의 46.1%를 차지한다. 지방광역시도 1만 6천573가구로 35.4%를 차지한다.

권역별 분양물량. [사진=부동산인포]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3천여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7천200여가구, 서울이 1천100가구 등이 분양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얼마나 늦춰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계획된 물량을 시행 전 소진하려 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상한제 시행이후 공급감소 가능성을 이유로 신규분양에 관심이 높아져 일부에선 경쟁이 치열해져 청약가점 고점자들에서도 낙첨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