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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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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문 이틀째…축사에서 "미얀마 경제도약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얀마 국빈 방문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4시30분 양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축사를 하고 행사장 이곳저곳을 둘려보며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미얀마 경제수도인 양곤 인근에 섬유․봉제, 건설, 정보통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산업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게 됐다“며 ”미얀마 경제의 힘찬 도약에 한국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미얀마 양곤 시내 롯데호텔에서 "한-미얀마, 상생과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에 앞서 변창흠 LH공사 사장에게 경협산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미얀마 양곤 시내 롯데호텔에서 "한-미얀마, 상생과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에 앞서 변창흠 LH공사 사장에게 경협산단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아세안과 대화 관계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1월 한국의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며 “한국과 미얀마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같은 배를 타면 같은 곳으로 간다.’는 미얀마 속담처럼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경제인들의 우정을 다지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같은 배를 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하고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가 우리의 출발지이다. 서로 돕고 배우며 미래를 향해 함께 갑시다”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행사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기공식 및 포럼 행사장 무대 전면에는 파란색 바탕에 ‘한국-미얀마, 상생과 번영의 동반자’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그 밑으로 미얀마어로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문 대통령이 행사장에서 상담 데스크에 다가가자 변창흠 LH사장이 입주희망 기업 등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전시장 복도에서 기다리던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및 쩌어 민웬 미얀마 상의회장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곧 이어 시작된 기공식에서 한국 측 대표로 나선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양곤에서 한국과 미얀마 상생과 번영의 동반자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미얀마는 힘차게 약동하는 메콩 중심국가이며, 지속가능 발전계획을 통해 번영하는 미얀마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국과 미얀마는 평화와 협력, 사람 존중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급속히 발전하는 미얀마의 풍부한 잠재력과 한국의 경험이 합해진다면 상행과 번영의 동반자 관계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머 “오늘 참석해주신 경제인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답사에 나선 쩌어 민웬 미얀마 상의연합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양국 경제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자 하는 자리다. 미얀마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경제개발 계획은 한국 여러분들에게 최우선 기회를 드리겠다”며 “미얀마는 개발도상국이다. 비옥한 농지와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미얀마 기업을 살펴보면 95% 이상이 중소벤처 기업”이라며 “미얀마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미개척 투자 무역 시장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쩌어 회장은 “다시 한 번 참석하신 모든 분들. 미얀마에 꼭 투자해주시기 바란다. 합작이든 프렌차이즈든 기타 협력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오신 한국 기업분들은 미얀마와 함께 일해 달라”고 요청했다.

◇참석자

o 미얀마 측 민 쉐 부통령, 표민떼인 양곤주지사, 한 조 건설부 장관, 따웅 툰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장관, 딴 민 상무부 장관, 소 윈 기재부 장관, 쩌어 민웬 미얀마상공회의소 회장 등.

o 한국 측 - 수행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대사, 주영훈 경호처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김연명 사회수석, 주형철 경제보좌관, 고민정 대변인, 신지연 1부속·박상훈 의전·신동호 연설·조용우 국정기록·박철민 외교정책·박진규 통상·노규덕 안보전략 비서관, 임기모 외교부 의전장, 구홍석 아세안국장.

- 비즈니스포럼 관계기관 및 기업인 :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윤춘성 LG상사 대표이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

- 산업단지 기공식 관계기관 및 기업인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도진 중소기업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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